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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자격 없어”…서경덕 교수, 中 ‘파묘’ 이어 ‘삼체’ 비난에 일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네티즌을 향해 또 한 번 일침을 가했다.서경덕 교수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인기 소설을 각색한 넷플릭스 ‘삼체’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 누리꾼의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문화대혁명을 지나치게 폭력적으로 묘사하고 왜곡했다는 이유”라며 “그러나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는다. 또 불법으로 유통해 도둑 시청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중국 누리꾼은 ‘삼체’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 자신들의 왜곡에 대해서나 먼저 반성하고 사과해야만 한다. 중국에서 제작한 드라마에는 이미 한국 문화에 대한 왜곡이 넘쳐나기 때문”이라며 “중국 누리꾼의 비뚤어진 중화사상과 문화 패권주의적 사고는 전 세계 누리꾼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누구를 비판하기에 앞서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길 바란다”고 일갈했다.‘삼체’는 1960년대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내린 운명적 결정이 시공을 뛰어넘어 현재의 유수 과학자들에게 불가사의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절친인 다섯 명의 과학자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위협을 맞닥뜨리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중국 작가 류츠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중국 네티즌은 문화대혁명 광기 속 부모를 잃은 여자 주인공의 상황에 대한 묘사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중국이 넷플릭스 정식 서비스 국가가 아닌 만큼 도둑 시청이 다시 화두에 올랐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7 09:15
연예일반

1과 52, 1167까지 숫자로 본 ‘파묘’ 흥행 [‘파묘’ 천만] ①

영화 ‘파묘’가 높은 완성도, 배우들의 열연, 식지 않는 입소문에 힘입어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오는 24일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오컬트 영화로는 처음이자 지난해 개봉한 ‘서울의 봄’ 이후 약 3개월 만의 천만 영화다.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파묘’를 숫자로 정리해봤다. #1‘파묘’는 개봉 첫날인 지난달 22일 약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이는 오컬트 영화 역대 흥행 1위였던 ‘곡성’ 오프닝보다 더 높은 스코어였다. ‘파묘’는 이후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더니 개봉 27일 만인 지난 20일 950만 관객을 돌파했다. 평일 일일 관객수 7만~10만 명, 주말 일일 관객수 25만~30만 명을 유지 중인 ‘파묘’는 오는 24일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럴 경우 ‘파묘’는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된다. 또한 ‘오컬트 영화 중 최초 천만 영화’, ‘역대 2월 개봉작 중 최초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2월 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은 약 9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검사외전’이었다. 그런가 하면 ‘MZ 무당’ 화림과 봉길로 활약했던 김고은과 이도현의 첫 천만 영화가 된다. 두 사람의 매력적인 케미스트리는 무속신앙에 대한 선입견을 깨며 ‘파묘’가 2030 관객을 끌어모으는 데 큰 힘을 보탰다. #3‘파묘’의 흥행은 오컬트 외길을 걸어온 장재현 감독의 전작들을 다시 끌어올렸다. 최근 키노라이츠 ‘오늘의 랭킹 차트’에 따르면 넷플릭스에서 ‘사바하’는 3위, ‘검은 사제들’은 9위를 기록했다. ‘파묘’의 천만 돌파를 앞둔 21일 기준 넷플릭스에서 ‘사바하’는 여전히 13위를 기록했다.장재현 감독의 전작들뿐만 아니라 오컬트 장르 영화들도 ‘파묘’ 낙수효과를 얻고 있다. 21일 기준 디즈니 플러스에서 ‘곡성’은 13위를 기록했다.이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사실 시간이 지난 영화들을 볼수록 ‘(내가 영화를) 더 잘 만들걸’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 찍은 못난 사진을 보는 것처럼 낯 뜨겁다”면서도 “이 관심이 고맙다. 주변에서 같이 좋아하고 있으니 기쁘다”고 말했다. #23‘파묘’는 한국 영화로는 역대 23번째,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를 통틀어 32번째 1000만 고지를 밟게 된다.‘파묘’는 지난달 22일 개봉 후 단 이틀만을 제외하고 45% 이상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20일 좌석판매율은 42.6%로, 좌석판매율이 30%를 넘기기 어려운 요즘 극장 상황을 감안했을 때 ‘파묘’에 대한 관객의 호응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파묘’는 4월10일 개봉하는 ‘쿵푸팬더4’까진 뚜렷한 경쟁작이 없기에 1100만명까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며, 관건은 1200만명을 넘어설지다.‘파묘’가 1200만명을 넘어설 경우 역대 17위인 ‘택시운전사’(1218만명) 기록을 제칠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52‘파묘’의 흥행은 영화에 등장한 장소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번졌다. 특히 극 중 묘 이장을 의뢰한 박지용(김재철)이 묵는 장소이자 상덕(최민식)이 창밖을 보고 명당이라고 감탄한 더 플라자 호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파묘’가 인정한 명당이 된 더 플라자 호텔에는 객실 촬영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들의 문의가 대거 들어오고 ‘‘파묘’에 나온 호텔에서 묵었다’는 다수의 숙박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실제 ‘파묘’ 속 더 플라자 호텔 객실 내부는 세트에서 촬영했으며, 유리창 밖 정경은 더 플라자 호텔 객실에서 촬영됐다. 더 플라자 호텔 관계자는 “‘파묘’ 개봉 이후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촬영 요청이 오고 있다”면서 “객실 내부는 호텔에서 촬영된 게 아니지만, ‘파묘’에 등장하는 풍경은 호텔의 52호 라인 객실에서 촬영됐다. 영화 속 뷰는 1952호와 2052호에서 볼 수 있는 뷰”라고 설명했다. #133‘파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133개국 판매 및 지난달 23일 몽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대만, 호주, 뉴질랜드, 북미, 영국, 필리핀, 태국 등에서 개봉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했으며 대만에서는 개봉 일주일 만에 총 2884만 대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개봉 20일 만에 약 1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현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이 같은 해외 반응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이야기가 담고 있는 것들이 한국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외국 관객 역시 순수하게 장르적 재미를 즐기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1167‘파묘’의 흥행 질주 중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일부 중국 네티즌은 극 중 인물들이 화를 피하기 위해 몸과 얼굴에 축경을 새기는 장면을 조롱하는가 하면 도둑 시청도 서슴지 않았다.21일 오후 1시 기준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는 ‘파묘’에 대한 1167개의 리뷰가 남겨져 있다. 별점은 7.0점이다. ‘파묘’가 중국에서 개봉된 게 아닌 점을 고려하면 도둑 관람을 했다는 뜻이다. 중국에선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한국 영화가 제대로 개봉하지 못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 같은 중국 네티즌의 행태에 대해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일침하기도 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2 06:00
사회

중국서 '파묘' 불법 시청…서경덕 "부끄러운 줄도 몰라"

국내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파묘'가 중국 온라인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에 따르면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 파묘의 리뷰 650여 건이 버젓이 올라왔다.파묘는 아직 중국에서 개봉하지 않았다. 불법 채널로 시청했을 가능성이 크다.서 교수는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유통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고 꼬집었다.서 교수는 또 "이런 와중에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X(옛 트위터), 웨이보 등 SNS에 근거 없는 비난을 펼치고만 있다"고 덧붙였다.서 교수는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5 08:44
연예일반

“훔쳐보지나 마”…서경덕 교수, 中 ‘파묘’ 억지 흠집내기에 일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파묘’에 억지로 흠집을 내려 하는 중국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했다.서경덕 교수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몇 년간 한국의 드라마 및 영화가 세계인에게 큰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의 열등감이 날로 커져가는 모양새”라며 “건전한 비판은 좋다. 그러나 중국 누리꾼에게 한 가지 충고하고 싶은 건 이제부터라도 K콘텐츠를 몰래 훔쳐보지나 말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지금까지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등 인기 있는 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해 도둑 시청하는 것이 그야말로 습관화가 돼 버렸다”며 “배우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굿즈를 만들어 판매해 수익구조로 삼았다. 무엇보다 (콘텐츠를) 몰래 훔쳐보고 버젓이 평점까지 매기는 일까지 자행해왔다. K콘텐츠에 대해 왈가불가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존중을 먼저 배워라”라고 일갈했다.최근 한 중국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영화 ‘파묘’ 속 인물들이 화를 피하기 위해 얼굴이나 몸에 한자를 새긴 것에 대한 조롱글을 게재했다. 해당 네티즌은 “중국에서는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를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행위로 여긴다. 한국인들이 얼굴에 모르는 한자를 쓴다는 게 참 우스꽝스럽다. 한국에서는 멋있는 말이 중국어로 번역되면 우스꽝스러워진다”고 했다. 해당 글은 약 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논란이 일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3 09:31
연예일반

[왓IS] “매국노가 인간이냐”‧女최초 의병장 소개…삼일절 기린 스타들

삼일절을 맞아 연예계에서도 독립을 위해 힘쓴 위인을 기리거나 소신 발언이 이어졌다. 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측에 따르면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여성 최초의 의병장 윤희순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입혀 제작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하고 있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 모태는 바로 ‘의병’이라는 점과 여성 최초 의병장인 윤희순의 삶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8편의 의병가와 4편의 경고문으로 시작한 항거는 ‘안사람 의병단’을 조직하고, 향후 서간도로 망명한 후 학교를 설립하는 등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의 항일운동을 재조명했다. 송헤교와 서경덕 교수는 이들은 지난 13년간 대한민국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5곳에 기증해 왔다. 또 트롯 가수 송가인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민족의 혼 ‘아리랑’을 제작한 춘사 나운규를 세계인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송가인은 영상에서 아리랑을 구성지게 부르고 직접 해설까지 맡았다.해당 영상은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맡았던 영화인 나운규의 생애를 통해 한국 영화사에 기념비적인 작품 ‘아리랑’을 소개한다. 아울러 일제 강점기 우리의 민족의식을 일깨운 영화 ‘아리랑’은 새로운 방식의 항일운동이었다는 점을 강조한다.방송인 박명수는 삼일절을 맞아 소신을 밝히며 “매국노가 인간이냐”라고 분노했다. 박명수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3월 1일, 아주 의미 있는 날인데 마음 속 한 구석이 뭉클하다”며 삼일절 떠오르는 위인으로 윤동주 시인,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목숨을 던져 나라를 구한 위인들의 자손들이 조금이라도 잘 살아야 하는데 더 어렵게 산다”고 말했다. 반면 “나라 팔아먹는다고 도장 찍고 땅과 돈 빼돌리고 그걸 찾겠다고 소송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인간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몇 몇의 매국노들은 등 따뜻하게 자기 자식 고기 먹이고 있었을 거 아니냐. 찾아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박명수는 일본을 향해 “독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박명수는 일본 외무상이 최근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서도 “욕해도 되냐. 방송 접어도 되냐”라며 발끈했다. 방송을 마칠 때에도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알고 하루를 보내야겠다”며 “순국하신 위인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5:23
연예일반

송혜교‧서경덕, 삼일절 맞아 ‘의병장 윤희순’ 알린다 [공식]

삼일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여성 최초의 의병장 윤희순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1일 서경덕 교수 측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입혀 제작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하고 있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 모태는 바로 ‘의병’이라는 점과 여성 최초 의병장인 윤희순의 삶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8편의 의병가와 4편의 경고문으로 시작한 항거는 ‘안사람 의병단’을 조직하고, 향후 서간도로 망명한 후 학교를 설립하는 등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의 항일운동을 재조명했다.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지난해 정정화 영상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윤희순 영상을 제작했다”고 전했다.또 “향후 삼일절마다 여성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국내외로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송헤교와 서경덕 교수는 이들은 지난 13년간 대한민국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5곳에 기증해 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09:04
연예일반

김남길, 서경덕 교수와 함께 ‘독도 삽살개’ 알린다

배우 김남길이 ‘한국 문화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독도 삽살개를 알리는데 힘을 합쳤다. 서경덕 교수는 27일 “김남길과 함께 독도 삽살개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고 밝혔다.4분 분량의 영상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제작했다.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돼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되고 있다.영상은 한국 고유의 토종견 삽살개의 2000년 역사를 되짚어 보고 삽살개가 독도에 오기까지의 흔적을 상세히 담고 있다. 또한 일제가 토종견 말살 정책을 통해 역사상 유례없는 동물 대학살을 벌여 150만 장의 삽살개 모피를 수탈한 역사와 40년 뒤 원형복원에 성공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실도 소개했다. 서경덕 교수는 “독도의 상징이었던 강치는 이제 많은 누리꾼이 알지만 독도 삽살개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에 다국어 영상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김남길은 “이번 삼일절을 맞아 독도 삽살개의 역사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다.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7 08:51
메이저리그

오타니, 이재민 위해 100만 달러 기부...'일본해' 표기 다저스는 비난 자초

한때 '국민 구단'이었던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비판이 제기됐다. 아구계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사상자가 나온 상황에서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해 100만 달러(13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5일 각 매체를 통해 이 소식이 알려졌고, 오타니는 박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오타니의 소속팀 다저스는 논란을 자초했다. 이 기부를 함께 하며 성명서를 낸 구단은 해당 활동의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동해가 아닌 일본해(the 2024 Sea of Japan earthquake)라는 단어를 문구에 썼다. 정작 오타니가 일본어로 보낸 메시지에는 일본해라는 표현이 없었다. 그저 '레이와 6년 노토반도 지진(令和6年能登半島地震)’이라고 표기했다.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5일 LA 다저스는 팀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피해 지역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라며 "이때 일본해 표기를 사용해 많은 LA 다저스 한인 팬들이 분노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일본에서 지진이 났고, 오타니가 일본인이라고 하더라도 동해와 병기 표기도 아닌 일본 정부에서 주장하는 일본해 표기만 한 것은 분명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오타니가 개인 SMS에 일본어로 전한 소식에는 일본해 표현을 쓰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서경덕 교수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은 역사적으로 2000년 동안 동해로 사용돼 왔다"라며 "미국 대학 입학시험 과정 중 하나인 AP 시험의 세계사 교재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기 시작했고, 2019년 뉴욕주 교육국에서는 일선 학교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언급하는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서경덕 교수는 스포츠 국제대회에서 일본팬들이 욱일기를 사용하는 것을 막고, 각국 매체들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사실을 항상 지적하고 수정을 요구하는 행동에 나섰다. 서 교수는 "세계 곳곳에서 잘못 표기된 일본해를 동해로 바꾸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올해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저스는 1990년대 박찬호, 2010년대 류현진이 뛰며 국내 야구팬에게 큰 응원을 받았던 팀이다. 이번 표기 논란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08 09:52
연예일반

‘일장기 같은 태극기’ 논란…서경덕 교수, 프랑스 방송사에 항의

프랑스의 한 방송사가 뉴스 보도 중 일장기 같은 태극기 그래픽을 내보내 논란이 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방송사 측에 즉각 시정하라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3일 자신의 SNS에 “지난달 31일 프랑스 최대 민영방송 TF1의 국제뉴스 채널인 LCI측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 발언을 집중 소개하면서 배경 화면에 잘못된 태극기를 사용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경덕 교수는 해당 방송사에 “먼저 한 나라의 얼굴인 국기를 잘못 그려서 보도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해라”, “최대한 빠른 정정보도를 통해 대한민국 태극기를 시청자들이 올바로 볼 수 있게 조치하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잘못 사용된 태극기 디자인을 많이 시정해 왔다”며 “앞으로도 항의를 통해 꾸준히 바꿔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4 07:39
해외축구

FIFA SNS 계정에 욱일기 등장…네티즌 지적에 '삭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일본의 욱일기가 올라왔다가 네티즌의 항의로 삭제되는 일이 벌어졌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자신의 SNS에 '최근 FIFA 월드컵 공식 계정에 욱일기가 또 등장해 논란이 됐다'며 '12월 13일부터 2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모션 이미지가 계정에 올라왔다.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우라와 레즈를 소개하는 이미지도 업데이트됐는데 이 이미지에서 유럽파 출신 나카지마 쇼야가 메인에 등장했고 배경으로 욱일기가 사용됐다'고 밝혔다.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욱일기 사진은 많은 한국 네티즌이 댓글과 메시지로 항의, 결국 관련 사진이 삭제되고 다른 이미지로 바뀌었다. 서 교수는 '욱일기는 일본인들의 풍어, 출산 등의 의미로도 사용돼 왔지만,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며 '즉 FIFA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욱일기 디자인을 사용하는 것은 아시아인들에게 과거 일본이 범한 전쟁범죄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다. 그리하여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FIFA 측에서 즉각 제지했던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처럼 FIFA에서의 욱일기 응원 제지, 이번 공식 SNS 계정에서의 신속한 욱일기 삭제 등의 좋은 사례를 가지고, 향후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 또다시 등장할지 모를 욱일기 디자인을 꾸준히 없애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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